남의 남자가 너무 좋다..

쓰니 2024.05.13 00:56 조회11,188
톡톡 해석 남/여 댓글부탁해
나 진짜 너무 심각해.. 진지하게 정신과 가서 치료 받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어

중학교때 내 친구가 남친이 있었는데 걔가 너무 괜찮아보이는거야ㅠㅠ 그래서 학원 끝날때마다 걔한테 전화해서 데려와 달라고 그러고 일부러 비오는 날에 우산 없다고 불러서 팔짱 끼고 가고 이랬는데 내 생일에 내 집 앞까지 찾아와서 케이크에 불 붙여서 노래불러주길래 사귀게 됐어.. 다음날 학교 가니까 원래 그 남자애랑 사귀던 내 친구가 둘이 바람난거 사실이냐고 울먹거리길래 미안하다고 했징.. 너무 쓰레기라는거 알지만 난 그 순간 정복감? 승리감? 같은 묘하게 도파민 터지는 감정을 느꼈어ㅠㅠㅠㅠ 물론 그 다음날부터 쓰레기 취급 받으면서 살았지만 그래도 난 승리감에 취해서 아무 것도 상관 없었어. 근데 정작 중학교 졸업하고 따가운 시선 없이 얘랑 좀 오래 사귀니까 오히려 정복감 같은 감정을 느낄게 없어지니 연애가 재미없고 느낌이 없어서 헤어졌었어
대학 가서는 댄동 들어간 적이 있는데 10인 5커플로 그때 유행했던 트러블메이커를 췄어. 나랑 파트너 된 애가 키도 크고 훈남에 스타일도 너무 좋아서 애들이 다 부럽다고 했었는데, 난 그거보다 걔가 여친이 있다는게 너무 좋은거야..ㅠㅠㅠㅠㅠ 댄스 연습하면서 좀 스킨십을 하는데 여친 있는 애가 여친을 두고 나를 이렇게 한다는게 또 너무 도파민이 폭발하고 좋아서 미칠 것 같아서 동아리 끝나고 둘이 술먹자고도 하고 춤추다가도 은근슬쩍 스킨십 많이 하다가 사귀게 됐어.. 몇일 뒤에 걔 여친이었던 애가 우리과 강의실까지 찾아와서 나 화장실로 끌고 간 다음에 남의 남자 뺏으니까 좋냐고 따지길래 죄송하다고는 했는데 난 또 승리감과 정복감에 도파민 폭발이었어ㅠㅠㅠ 근데 정작 얘도 한 2년 만나니까 재미 없어져서 헤어지게 되더라..



그래도 여기까지는 그냥 젊은 남녀가 살다보면 그럴 수 있는 수준인데 이번엔 정말 너무 선을 넘은 것 같아.. 우리 팀 과장님이 유부남인데 또 너무 젠틀하시고 일도 잘하셔서 내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플러팅도 쫌 하고 출장 나갔을 때 단 둘이 있을 때는 스킨십도 좀 시도했는데, 결국 사귀게 되더라고ㅠㅠㅠㅠ 2달 전에 마누라한테 들켜서 그 사람이 우리 부모님까지 찾아내고 니 딸 상간녀라고 난리치고 갔는데, 남친은 마누라랑 애들도 다 정리하고 이혼하고 나한테 오겠다고 하더라ㅠㅠㅠ 정작 나는 또 유부남이 아니면 또 매력 없게 느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라구.. 부모님한테 이 글에 쓴 내용처럼 솔직하게 말했더니 엄마는 너가 이런 미친 애인 줄 몰랐다고 충격받고 아빠는 나는 하나뿐인 딸 너처럼 살게 키우지 않았다고 정신 좀 차리라고 화내더라... 생각해보면 내가 지금까지 사귄 사람들은 전부 다른 여자랑 사귀던 사람이거나 유부남이었고, 정작 나에게 올인하겠다고 하면 매력 없어보였고, 그동안 먼저 나한테 만나자고 했던 남자들은 원래 혼자인 사람들이라 딱히 만나고 싶은 생각이 안들었던거 같아..
아 모르겠네 이런게 정신의학에서 연구된게 있나? 이제부터라도 정신 차리고 유부남 남친 정리하고 남들처럼 제대로 된 연애하고 가정 꾸리고 살아야 하는데, 정상적인 관계에서 도파민을 못느끼는 나는 치료가 필요할 것 같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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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4.05.1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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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첩년 팔자가 있긴합니다 제발로 구렁텅이 들어가는 사람들. 그런사람들보면 항상 말년이 안좋아요 결핍이라기보단 사랑 많이받고 자란사람도 저런경우 봤어요 타고나길 첩년팔자로 태어나서 그래요 사주보면 딱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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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4.05.1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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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기질이 타고나길 천박한 첩년 팔자인가보네. 원래 인간이 고결한 게 격을 지닐 때인 건데 넌 본능적으로 인간의 품격이 부족한 거야. 앞으로 어떻게 살건 이미 팔자가 꼬인 거. 바닥 밖에 남지 않음. 그러고 살아야지 뭐. 기질이 천한 건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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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4.05.1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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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존감 좀 키워, 남의 거 뺏으면서 우월감 느끼지 말고.. 너의 존재 자체를 사랑해봐. 니 안의 켤핍이 뭔지도 진지하게 느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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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4.05.1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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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정신병 맞음 결핍에서 오는 정신병. 스스로 심각한 걸 알았으면 정신과 상담 받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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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5.1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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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정신병 맞음 결핍에서 오는 정신병. 스스로 심각한 걸 알았으면 정신과 상담 받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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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5.1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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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ㅈ같네 저런년들 머릿속이 이렇구나 역시 제정신아닌것들 이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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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5.1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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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기가섹시한줄알고 남의꺼에 도파민터지는 지가특별하다 생각해서 이글썻는데 공수치 ㅋㅋㅋㅋㅋㅋㅋ성병관리잘하고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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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5.15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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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정신 약하고 불행한 남자애들 중에 그나마 쓸만한 놈들 골라서 어찌저찌 연애해보지만 ...ㅎㅎ 속빈강정 ㅋㅋ 바람펴서 만나서 걍 ㅈ되는거징~~~ㅋㅋㅋㅋㅋ 오늘도 이쁜애들은 사랑받고자란 남자 만나서 행복하게 안정감 있게 사는데 ㅉㅉ 누구보다 사랑받고 싶은데 이미 너는 망쳐져서 그대로 망가진채로 살아야지 머 ㅎㅎ 아니면 지금처럼 도찐개찐 남자애들로 연명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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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5.15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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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트위터 음지 밑바닥이랑 잘 어울려! 현실에서 꼬리치다가 퇴출당하구...욕먹구...도태당해서 모인애들끼리 관계하는곳! 얼마나 잘어울려~~~ㅎㅎ 재미가 없어지는게 아니라 바람으로 만나서 업보청산 당하는건 아니구?ㅎㅎ 애초에 제정신이 아닌데 당연히 잘 만날리가 없지 으이구ㅎㅎ 세상을 되게 만만하게 보는구나? 만났던 남자도 도찐개찐일텐데 기분 좋아하구앉앗엉... 너의 그런걸 사람들이 모를거라생각햇엉? ㅎ 다 쎄해서 도망치는데...왜 모르는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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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5.15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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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의 것을 빼앗는 거에 희열을 느끼는 것 같은데 그것도 일종의 병이야 진지하게 정신과 한번가서 상담받아봐 물론 고치려는 의지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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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5.15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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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좀 주작같긴한데 그렇게 살면 재미는잇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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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2024.05.15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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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으로 사세요 그럼... 님 존재를 허락하는 여자 나타나면 그분은 본처니까 본처 사모님에겐 꼬박꼬박 높임말 쓰고 형님이라고 부르시고 명절마다 찾아뵈시고... 그리고 한 20년쯤 지나서 후기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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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2024.05.1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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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방어기제도 심한듯..너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면 저짓거리 안하지 ㅋㅋ니가모자란년이라 모지리짓거리하지..모지리가 아닌이상 굳이 유부남을 미쳤다고만나겟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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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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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딸은 엄마 팔자 닮는다던데 니 엄마도 니랑 비슷하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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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5.1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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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떡이 커 보인다는 말이 그런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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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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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넘어서면 안되는선을 넘으면 안된다는건 다 아는사실아닌가 자신을 사랑하면 이런일은 시작도 안하지요 그리고 이타적인마음도 1도안드나봐 상대방이 상처받는건 안중에도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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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5.1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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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정신병자들은 보통 병식(아 나 이상하구나...) 라는 생각조차 없는 경우가 많은데 글쓴이는 병식이라도 있어서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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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5.1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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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가뒤@지는게 나을것같앙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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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5.1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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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이 버린것만 주워먹는데 자기가 매력있어서 남자들한테 인기 많다고 착각하는 부류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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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5.1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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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중고매니아, 쓰레기처리반. 남의 남자 뺏은거에 우월감 느끼는데 정작 알고보면 오징어수집가 ㅋㅋㅋ 난이도 낮은 남자들만 꼬시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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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5.1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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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들린 잡귀구나. 밥을 끊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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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5.1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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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걍 안봐도 살찐 손가락으로 망상글 조지는 돼지녀일텐데..그닥 화도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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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5.1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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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라 더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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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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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주변에 남의남자뺏는거 좋아하는애들 시집가서사는거보면 잘사는애 단한명도못봄. 남의떡이커보여서 본인이 채갔다고, 내가더 이쁘다고 막 자존감높게지내는애 있었는데, 대리효도에 독박육아살림에 맞벌이까지함ㅋㅋㅋ 내주변에서 얘가제일시집못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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