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사표냈다는 것도, 이달까지만 다닌다는 것도 아니고 올해까지만이라니, 그만둬야 그만두는 겁니다. 그리고 저런 속내가 명확하지 않은 질문을 뜬금없이 할 때는, 저는 그때가봐야 할 것 같다고 두루뭉실하게 말 던지는 게 낫습니다. 콧구멍만한 회사에서, 그 상사가 온전히 내 편인 것도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어느 날 갑자기 사장이 글쓰니에게 'oo씨, 올해까지만 회사 다닌다고? 그냥 지금 그만 둬.'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본인 얘기 쏙 빼놓고 덥썩 미끼 문 사람만 팔아먹는 거죠. 꼭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닐 수도 있지만, 본인의 상황이 불리할 때 써먹을 수도 있다는 얘깁니다. 설령 쓰니가 진짜 퇴사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고, 계획을 세웠어도, 그런 건 아무때나 말하는 게 아니고, 그 시기가 가까워졌을 때, 인수인계라든가를 해야할 시기가 왔을 때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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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댓글
근데 야근 잦으면 야근수당 따로 줘요 ?
5인 미만은 근로법으로 보호해 주질 않아서요.